[그곳 이 사진] 물안개 속의 선경(仙景)... "세량지 호주"

박정남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9/28 [04:09]

[그곳 이 사진] 물안개 속의 선경(仙景)... "세량지 호주"

박정남 수습기자 | 입력 : 2019/09/28 [04:09]

[뉴스와 사람=박정남 수습기자]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위치한 '세량지'는 호수라기보다는 연못 수준이지만 5월 중순이 되면 저수지 물 속에 드리운 산벚꽃과 연록색 신록의 숲 반영, 그리고 물안개로 마치 선경(仙景)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는 곳이다.

 

▲ 전남 화순군 화순음 세량리에 위치한 '세량지' 호수 전경.   © 뉴스와 사람


주말이면 이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가들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모여든다. 많을 경우에는 하루 1,000명 이상의 사진가들이 모여들기도 한다.'세량지'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기거나 사진에 담으려면 새벽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새벽 5시 반 쯤, 희미하게 산능선과 저수지 윤곽이 시야에 들어온다.날이 밝아오면서 저수지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렌즈에 잡히기 시작한다. 연록색 버드나무와 삼나무 신록, 산벚꽃 등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