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내과 전문의들, 흡연자들 기도나 폐 더 취약, 코로나19 감염시 더 위험

박호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3/02 [23:31]

감염내과 전문의들, 흡연자들 기도나 폐 더 취약, 코로나19 감염시 더 위험

박호진 기자 | 입력 : 2020/03/02 [23:31]

2일 코로나19 확진자들이 5천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궁금증들이 오고가고 있다.

 

보건당국은 외출을 자제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 사이에 가장 자주 언급되는 질문이 폐가 취약한 흡연자들이 과연 코로나19에 더 감염이 잘되는 가하는 것이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흡연자들은 기도나 폐가 더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특히, 오래전부터 기저질환을 앓거나 흡연을 하게 되면 신체가 감염으로부터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들은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만성 폐질환을 이번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기저질환으로 꼽고 있다.

 

박기수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는 “흡연과 코로나19 직접적인 감염 연관 관계는 없다”며 “다만 고혈압과 폐질환, 천식, 당뇨병, 신부전 등 기저질환이 있는 흡연 환자들이라면 담배가 폐를 공격해 폐가 취약하고 담배를 피면 면역성도 현저히 떨어져 이런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사망률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사람과 기저질환을 앓는 사람과 비교해 같은 조건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감염이 더 쉽게 일어나며 그 영향력도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 휴대폰사용, 담배(출처:게티이미지뱅크) 

휴대폰 소독 매일 필요한가?

매일 만지고 사용하는 휴대폰. 아무리 손을 매일 자주 씻어도 바이러스에 오염된 휴대폰을 만진다면 손은 또다시 금방 더러워질테고 우리는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지금 같은 시국에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씻기와 더불어, 항상 곁에 두고 있는 휴대폰도 자주 소독해야 한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많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소독용 에탄올을 솜이나 천에 묻혀서 휴대폰 표면을 매일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박기수 교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대폰을 본인만 만진다면 불필요할 수 있지만, 휴대폰을 만진 손으로 악수를 하고 다른 이의 물품을 만진다거나 내손이 다른 매개체와 계속 접촉을 하는 것이 문제”라며 “이럴 경우 손에 뭍은 바이러스가 버스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물건을 구입할 때 신용카드, 식당 수저나 젓가락, 컴퓨터 마우스 등 바이러스가 여러 곳으로 퍼져 전파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이 시점에 자신의 휴대폰 소독에 좀 더 신경을 쓰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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