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생활에 관한 김혜수의 부모 빚투 문제를 보도하는 언론

김현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7/10 [18:02]

개인사생활에 관한 김혜수의 부모 빚투 문제를 보도하는 언론

김현태 기자 | 입력 : 2019/07/10 [18:02]
[뉴스와사람= 김현태 기자] 최근 방송, 신문등 언론에서는 김혜수 모친의 채무 불이행에 대한 소위 '빚투'에 인해 연일  김혜수 일가족의 사생활들이 보도되고 있다.

▲  김혜수 = 영화 국가부동의날의 영화소개   ©뉴스와 사람

 매체들의 이런 언론들의 보도 행태에 대해 비판을 안 할 수 없다.
 
첫째, 김혜수는 성인이고 엄연히 독립적인 경제 주체인데, 모친의 빚이 왜 김혜수의 가십거리가 되어야 하는 지 모르겠다. 언론이 이것을 보도하는데에는 단순히 남의 일을 가지고 이야깃 거리를 만들어 앞다투어 보도하는 언론의 '센세이셔널리즘 (Sensationalism)' 에 지나지 않는다. 
 
둘째, 김혜수의 모친이 빚을 얻는데 있어 김혜수가 한 역할이 없는데도 보도가 나오는 것은 김혜수가 빚을 갚아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될 수 있으므로, 이번 보도는 적합하지 않다. 
 
셋째,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이 소식을 경제적 이득을 바라는 목적을 가진 채권자나 기자들이 흘렸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인들의 채무 불이행 사건은 방송에 절대 나오지 않는다.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가족들의 채무나 사생활을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넷째, 금전 문제로 모친과 갈등이 많던 김혜수가 모친과 연을 끊고 살다시피 했다는데 모친이 거액의 빚을 지면서 불미스러운 채무 논란에 휩싸인 것 자체가 김혜수를 압박하여 돈을 받아내려는 시도의 일부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우리 언론이 채권자의 잇속에 놀아난 셈이다.
 
다섯째, 이번 보도로 인하여 손상된 김혜수의 이미지 손상으로 인한 유무형의 손실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일까? 이것을 보도한 언론사들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인격살인을 하는 이같은 후진적 행태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언론도 구독자나 시청자들의 호기심 충족만을 위해 단순히 이야깃 거리만을 양산하는 보도 행태를 버리고, 보도 내용이 윤리적인지 합당한지에 대한 기준부터 세우고 보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이번 보도는 김혜수씨에 대한 '인권 침해' 사건으로 보아야 한다. 
 
김혜수 모친 빚 파문을 계기로 언론들이 잘못을 고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만약에 김혜수씨가 이 문제로 인하여 극단적인 선택이라도 한다면 언론들이 어떤 책임을 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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