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포시가 남긴 '최선이란 이런 것!'

김성회 | 기사입력 2020/01/19 [21:53]

랜디 포시가 남긴 '최선이란 이런 것!'

김성회 | 입력 : 2020/01/19 [21:53]

랜디 포시(Randy Pausch 1961.10.23~2008.07.05) 전 미국 카네기멜런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 얼마 전, 미국의 한 대학교수의 강의를 담은 동영상이 전세계에 유포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을 적셨다. 그 교수의 이름은 랜디 포시로 카네기멜론 대학의 교수이자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생의 환자였다. 얼마 후, 그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했고, TV속의 그는 그 누구보다도 활기찼으며, 생기 있었다. 그에게 ‘죽음’이라는 징후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신에게는 예쁜 아내와 세 아이가 있고, '교수'라는 번듯한 직함까지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암선고를 받고 앞으로 살아야 할 시간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조용히 남은 생을 마무리할 수도 있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자서전을 쓸 지도 모른다. 여기 이 기막힌 상황의 실제 주인공인 랜디 포시가 있다. 그는 생의 마지막 선택으로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는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마지막 강의'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강의는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수 만 명의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세계 각국으로 유포되기에 이른다. 얼마 후 그 강의를 토대로, 『마지막 강의』라는 책이 출간되어 또다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과연 죽음을 앞 둔 사람이 강의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이 풍기는 진정성과 겸손은,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선사한다. 랜디 포시가 준비한 마지막 강의는 학술적이거나 거창한 주제를 담은 것이 아니었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일상적인 얘기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경험했던 작은 에피소드들이 강의의 소재였고, 그가 준비한 자료들은 몇 장의 사진이 전부였다. 그는 강의를 통해 ‘무엇’을 ‘진실’로 제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했다. 그에 대한 답으로 어린 시절 가졌던 꿈과 목표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바탕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 여정을 통해 그는 삶을 대하는 방식을 배웠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이처럼 자신이 겪어온 성장의 과정들을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었다. 꿈을 잊지 않고, 결국은 꿈을 이루게 된 자신의 열정을 통해 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꿈’과 만나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강의의 제목을 ‘당신의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기’로 정한다. 다소 엉뚱하고 공감하기 어려운 주제다. 특히 저자 랜디 포시의 어릴 적 꿈 대다수는 그야말로 유아적이고 실행하기 힘들어 보이는 것들이었다. 그의 어릴 적 꿈 중에는 ‘무중력 상태에 있어보기’ ‘디즈니의 이매지니어(Imagineer : Imagine + Engineer. 상상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디즈니의 테마파크 개발자 등을 가르킨다) 되기’ 등이 있었는데, 그는 놀랍게도 그 꿈을 이루게 된다. 그는 미 항공우주국의 도움을 받아 무중력 상태를 실제로 체험했고, 어릴 적 꿈인 ‘디즈니 이매지니어’는 아니었지만, 교수 재직 중에 디즈니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음으로써 꿈을 실현했다. 누구나 어릴 때 꿈은 꾸지만 그 꿈을 그대로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꿈이 이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탓도 있겠지만 살아가면서 자연히 얻게 되는 한계와 조건들에 나를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릴 때 꿈은 잊혀지고 마는 것이다. 랜디 포시가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꿈을 지속적으로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그 마음이 꿈 속으로 걸어가게끔 그를 이끈 것이다.   

▲ 저자소개 랜디 포시, 제프레 재슬로랜디 포시(Randy Pausch)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관계’와 ‘디자인’을 강의하는 컴퓨터공학 교수다.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버지니아대학에서 교수로 있었다. 그는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으며, 어도비Adobe, 구글Google, 일렉트로닉 아츠EA,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링에 동참했고, 앨리스Alice 프로젝트의 선구자다. 현재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버지니아 주에 살고 있다. 제프리 재슬로(Jeffrey Zaslow) 『월스트리트저널』의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다. 그는 ‘마지막 강의’에 참석한 후, 이 강의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드는 데 크게 영향을 준 기사를 발표했다  © 뉴스와 사람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고별 강의로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

'鳥之將死也 其鳴也悲하고 人之將死也 其言也善이라'

새는 장차 죽음을 앞두고는 울음이 슬프며,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는 그 말이 선한 법이다

- 공자 논어

췌장암으로 사망을 선고받고도 자신의 영혼을 담은 강의를 해 지구촌을 감동에 몰아 넣은

랜디 포시 카네리멜런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보면서 저는 공자의 말씀을 생각했었습니다.

 

'당산의 어린 시절 꿈을 실제로 이루기'

(Really Achieving Your Childhood Dreams)

뛰어난 강의 내용, 탁월한 말 솜씨, 훌륭한 유머감각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프레젠이션이 탁월

랜디 포시처럼 뭉클하게 소통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안의 코끼리를 소개하라!

소통의 최고 포인트 입니다.

'방안의 코끼리' - 금기 시 되어 거론되지 않는 문제, 상대가 궁금해 하는 이슈가 빠진 대화는 단팥 빠진 찐빵

 
Time Pick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